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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정보

베트남의 최저시급과 한달 임금은 얼마일까?

by 좀바티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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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22년 베트남의 최저시급
  • 급지별로 다른 베트남의 최저시급
  • 베트남 최저시급 전망

 

1. 22년 베트남의 최저시급

 

 외국 제조기업들에게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 베트남은 지난 10여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나라 중 하나 입니다. 그만큼 개인의 소득도 가파르게 성장 중 인데 최저시급 상승률을 보면 베트남이 얼마나 소득 수준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1년 베트남의 최저시급은 20년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20년 1월부터 시작 된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7월경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최저 시급을 상승 시켰고, 제 1지역 기준으로 5.8%가 상승 된 468만동이 22년 최저 시급으로 책정되었습니다. 460만동이면 한국돈으로 약 23만원 ~ 25만원 정도입니다.

 

2018년 ~ 2022년 까지의 베트남 최저 월 임금 현황 (제 1지역 기준)

2022.12.01 - [베트남 경제 정보] - 베트남의 1인당 GDP는 얼마일까?

 

베트남의 1인당 GDP는 얼마일까?

목차 베트남 경제 현황 베트남 GDP 현황 베트남 1인당 GDP 현황 베트남 경제 전망 1. 베트남 경제 현황 세계에서 베트남이라는 국가의 경제적 위치는 '개발도상국'으로서 아직까지는 세계 경제에

huysvietnaminf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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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급지별로 다른 베트남의 최저시급

 

 베트남의 최저시급은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 됩니다. 하노이 및 호치민 등 베트남에서 손에 꼽히는 대도시들은 최저시급이 가장 높은 제 1지역에 포함됩니다. 호치민 및 하노이 근교에 공업단지인 박닌시와 동나이시는 제 2지역에 속하며, 1지역 보다는 낮은 최저시급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심지보다 더 외곽지의 경우에는 제 3지역, 제 4지역까지 구분하며 지역별로 최저시급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별로 최저시급의 차이를 두는 것은 도심지의 물가를 고려한 것도 있겠지만, 외곽지역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여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특히, 봉제업과 관련된 업계들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기에 도심지 주변보다는 외곽지역에 많이 형성되어 있으며,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노이나 호치민과 같은 대도시 주변에는 주로 전자산업과 관련 된 기업들이 진입해 있으며, 대표적으로 하노이 인근인 박닌에 위치하고 있는 삼성전자 베트남을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 급지별 베트남의 최저 임금과 최저 시급 (단위 : VND)

 20년 ~ 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임금 동결이었지만, 22년 7월 베트남 정부는 최저임금을 약 6% 인상했다.

지역구분 21년 최저 임금 22년 최저 임금 인상액 인상률 (%) 22년 최저 시급
제1지역 4,420,000
(221,000원)
4,680,000
(234,000원)
260,000
(13,000원)
5.88 22,500
(1,125원)
제2지역 3,920,000
(196,000원)
4,160,000
(208,000원)
240,000
(12,000원)
6.12 20,000
(1,000원)
제3지역 3,430,000
(171,500원)
3,640,000
(182,000원)
210,000
(10,500원)
6.12 17,500
(875원)
제4지역 3,070,000
(153,500원)
3,250,000
(162,500원)
180,000
(9,000원)
5.86 15,600
(780원)

 → 편의를 위해 VND/20 = 원화로 표기

 

3. 베트남 최저시급 전망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것 처럼, 베트남 또한 외국인 투자자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드 코로나 정책을 올해 3월부터 펼쳤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고,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는 올해 7월에 최저시급을 약 6%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하여 인상했습니다.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베트남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베트남의 최저시급 인상률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타 국가 대비 인건비가 낮지만, 인력이 많이 필요한 업종들이 베트남에 많은 투자를 해온 상황이기에 인건비 상승은 사업의 유지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기에, 모든 기업들이 예민하게 반응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2023년 최저 임금 상승률에 대해서는 공개 된 바가 없지만, 베트남 공무원들의 기본 임금은 약 20.3% 상승 될 계획이기에 최저 시급도 동일한 비율로 상승하지는 않겠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상당히 상승 될 소지가 있습니다. 공무원의 특성상 기타 사기업에 재직중인 노동자들보다 낮은 임금을 받지만 부정부패와 연계 될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에서 과감하게 상승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수의 인력과 값싼 노동력으로 중국을 대체해 새로운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음하려는 베트남이지만 이러한 인적 자원이 질적으로 우수한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의심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는 봉제업이나 전자제품 조립과 같은 간단한 공정이 사용되는 산업 분야를 맡았지만 앞으로는 더 첨단화 된 산업에 대한 도전에 직면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도전을 이겨내고 한 단계 높은 산업군을 소화할 능력이 된다면, 베트남은 많은 인구수와 그에 걸맞는 경제규모 발전으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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