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푸꾸옥 야시장 위치
2. 식당 및 기념품 구매 정보
3. 야시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
1. 푸꾸옥 야시장 위치
'Chợ Đêm Phú Quốc' 은 푸꾸옥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야시장입니다. 여기서 'Chơ'는 '시장'이라는 단어이고, 'Đêm'은 저녁이라는 의미입니다. 푸꾸옥 국제공항에서 약 10km 정도거리이며, 택시를 탈 경우 약 15-20분 정도 소요되고 그랩 비용은 약 15만동 입니다. 빈펄 리조트가 있는 북단부에서 시내까지 거리는 꽤 멉니다. 약 22km 거리이며 차량 탑승시 약 20-25분 소요 됩니다. 만약 빈펄 리조트에 숙박하게 된다면 근처에 있는 그랜드월드 내 야시장도 있으니, 해당 야시장을 이용하는게 시간 및 돈을 절약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푸꾸옥 야시장내에는 '킹콩마트'라고 하는 푸꾸옥 특산물을 판매하는 대형마트가 있으니 한번쯤은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2. 식당 및 기념품 정보
야시장인 만큼 시장내에는 일반적인 레스토랑은 없습니다. 다만 푸꾸옥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인 만큼 해산물이 유명해, 해산물들을 즉석에서 골라 바베큐나 조리를 하여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대부분입니다. 해산물들을 수조에 넣어 보관하는 곳도 있지만, 가판대에 얼음과 함께 올려놓아 판매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해산물을 먹기 위해 어디가 좋을지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파리를 만날 수 있으며, 식당들의 위생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해산물을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식당 이외에, 야시장인 만큼 다양한 즉석식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식 피자인 '반짱느엉', 베트남식 꼬지구이, 일본에서 넘어온 타코야키 그리고 철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시장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반짱느엉'과 철판아이스크림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만약 베트남 음식에 거부감이 크게 없다면 반짱느엉 만큼은 꼭 먹어보면 좋습니다. 숯불에 구운 바삭한 라이스페이퍼 안에 달고 짧쪼름한 소스와 내용물들이 잘 어우러져 정말 피자와 같은 맛들이 느껴집니다.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반짱느엉은 2만5천동, 한국돈으로 약 1,000원 ~ 1,200원 하는 가격이며 철판 아이스크림은 3만동으로 한국돈으로 약 1,500원 정도입니다.
야시장내에는 킹콩마트라고 하는 푸꾸옥 대형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비싸게 판매하는 물이나 맥주 등을 구매하여도 좋고, 푸꾸옥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들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습니다. 푸꾸옥의 특산물로는 대표적으로 해산물, 과일 그리고 후추가 있으며 특히 후추를 정말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야시장 길거리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푸꾸옥 땅콩도 킹콩마트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호객 행위가 싫다면 킹콩마트내에서 직접 골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땅콩을 좋아하지 않아 선물로도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 가격적인 면에서는 마트나 야외 가판대나 비슷하다고 합니다.
푸꾸옥은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전형적인 동남아스러운 날씨입니다. 따라서 열대 과일들이 많이 생산되며, 정말 맛있습니다. 야시장에서 몇몇 과일 가판대들을 구경 할 수 있으며 망고, 잭프루트, 두리안 그리고 망고스틴 등 많은 종류의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과일들은 호불호가 없는 망고와 잭프루트이며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망고스틴도 맛보면 좋은 과일중 하나 입니다.
3. 야시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
첫째, 야시장에서 해산물을 먹고싶다면 고를때 하나하나 가격을 다 물어봐야 합니다. 갑각류들이야 얼핏보면 어떤것이 비싼지 알 수 있고, 베트남에서 새우는 저렴한 편이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조개류들을 선택하실때에는 무조건 Kg당 혹은 1접시당 얼마인지 물어보고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양이 부족하다면 추가로 주문해서 먹는 방법을 추천드리며, 외국인들을 상대로 호갱행위를 많이 하는 곳이기에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야시장 내 해산물 식당들의 위생상태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물티슈 작은 것 하나는 챙겨가시면 용이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해산물 식당에서는 'Com chien trung'이라는 계란 볶음밥을 판매합니다. 탄수화물 없이 해산물만 먹게 된다면 많이 허기 질 수 있기에 이러한 볶음밥을 하나 시키거나, 'Mi Xao'라고 하는 볶음면 또는 'Rau muong'이라는 야채 볶음을 시켜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둘째, 무차별적으로 공격해오는 땅콩 호갱행위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푸꾸옥 야시장에 발을 딛게되면 나이를 떠나 모든 한국 관광객들은 '오빠'가 됩니다. 심지어 남자 판매 직원조차 한국 남자들을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땅콩을 좋아하지 않거나, 딱히 선물용으로 구매를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그냥 눈도 마주치지 않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시식용으로 주는 땅콩들을 하나씩 집어먹다보면 붙잡혀 어느새 구매하고 있는 나를 볼수 있으니, 맘편하게 내가 선택하고 싶다면 '킹콩마트'로 가서 선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셋째,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들도 이상하게 비싼 과일들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해산물을 먹을때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과일 가격을 물어보고 구매해야하며, 이미 손질되어 랩으로 포장된 과일들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망고나 잭프루트와 같은 과일들을 약 10만동치 구매한다면 3-4명 정도 정말 배부르고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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