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달랏, 달랏은 선선한 기후때문에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발전해왔습니다. 그 중 한국인들에게 호불호 없는 음식인 달랏 넴느엉 맛집 소개하고자 합니다.
넴느엉이란?
넴느엉이란 음식은 베트남 중남부 음식으로, 베트남식 떡갈비를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낸 음식입니다. 떡갈비에는 갈비와 비슷한 맛을 내는 양념이 배여져있고, 이것을 베트남식 부침개인 반쎄오나 여러가지 야채를 곁들여 라이스페이퍼와 함께 쌈을 싸먹는 음식입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베트남 음식인 월남쌈과는 형태가 다른 음식이며, 물에 불리지 않은 라이스 페이퍼와 함께 쌈을 싸먹는 음식입니다.
넴느엉을 맛있게 먹는 방법?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넴느엉을 먹을때는 여러가지 야채와 반쎄오를 곁들여 먹어야 합니다. 야채는 일반적으로 상추류를 많이 넣어서 먹는 편이고, 이 외에도 고수, 민트 잎 등 여러가지 향채를 섞어 먹기도 합니다. 다낭과 같이 중부 지방에서는 넴느엉을 반쎄오와 함께 먹는 편 이지만, 남부지역은 넴느엉과 튀긴 라이스 페이퍼를 함께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쎄오나, 튀긴 라이스 페이퍼는 모두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며 넴느엉 쌈을 먹을 때 꼭 필요한 동반자 입니다. 이 외에도 절인 파파야, 당근과 오이등을 함께 넣어 새콤한 맛을 더해주고, 갈색 빛이 도는 베트남식 특별한 소스를 듬뿍 찍어먹으면 완벽하게 넴느엉을 먹을 줄 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생 마늘, 고추 또는 고추 다짐 소스를 추가해 먹으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22.11.30 - [베트남 음식 정보/베트남 음식] - 베트남식 부침개 반쎄오, 반쎄오 먹는법
베트남식 부침개 반쎄오, 반쎄오 먹는법
1. 반쎄오 (Banh Xeo)의 역사 베트남은 국경선이 길게 늘어져있어, 지역별로 다른 기후들을 가지고 있고, 이에 따라 음식들도 지역에 맞게 발전했습니다. 북부를 대표하는 Pho, 남부를 대표하는 Hu Tie
huysvietnaminfo.tistory.com
달랏 넴느엉 맛집 추천
달랏에서 많이가는 넴느엉 맛집은 달랏 기차역 근처의 넴느엉 집이나, 넴루아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식당을 많이 갑니다. 하지만 최근에 달랏을 방문하면서 넴느엉을 먹었던 크레이지 하우스 (항응아 빌라) 근처에 있는 넴느엉 식당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가게 이름은 Nem Nuong Ba Hung 이지만, 달랏에 동일한 상호가 워낙 많아 구글지도에 D51 D52 Khu Quy Hoach Hoang Van Thu를 검색하여 방문하시면 됩니다. 크레이지 하우스에서 택시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당 식당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넴느엉 1개 단일 메뉴이고, 한국인 및 다른 관광객 손님들의 거의 없었다는 점 입니다. 또한 가게 내부가 일반 베트남 식당과는 다르게 굉장히 깔끔한 편이고, 화장실도 나름 깨끗하여 관리가 잘 되고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넴느엉 가격은 1인분에 55,000동 한국돈으로 약 3천원하는 가격이며, 일반인 기준으로 1인당 1인분씩 주문하여 드시면 됩니다. 주문하기전 직원분들이 곁들임 야채들을 셋팅해주며, 메뉴는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단일 메뉴이기에 몇인분만 먹을지 결정하고, 마실 것만 주문하시면 됩니다. 메뉴는 위에서부터 (1) 넴느엉, (2) 하이네켄 맥주, (3) 타이거 맥주, (4) 333 맥주, (5) 사이공 맥주, (6) 콜라 및 7-up과 같은 탄산음료, (7) 에너지 드링크, (8) 500ml 생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넴느엉을 주문하게 되면 위의 사진과 같이 준비해 줍니다. 음식들을 미리 준비하고 서빙하는 형태의 식당이라 자리에 앉아 주문하면 5분 이내로 음식들을 셋팅해 줍니다. 넴느엉과 같이 나온 라이스페이퍼를 한장 깔고, 그위에 여러 야채들과 넴느엉 그리고 절임 야채류를 넣으면 됩니다. 바삭한 식감을 도와주는 바삭한 라이스페이퍼 튀김도 하나 넣어 돌돌말아 월남쌈과 같이 만들어 땅콩 소스에 푹 찍어 드시면 됩니다. 땅콩 소스는 짠맛이 많이 없어 양껏 찍어드셔도 되고,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마늘이나 고추 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달랏의 넴느엉은 다낭에서 먹는 넴느엉과는 또 다른 형태입니다. 베트남 중부지방에서 넴느엉은 반쎄오와 함께 곁들여 먹는 사이드 메뉴와 비슷하다면, 달랏에서의 넴느엉은 주메뉴로서 맛의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한끼 식사처럼 느껴집니다. 달랏을 여행한다면 달랏의 넴느엉은 꼭 한번 먹어야하는 메뉴중 하나입니다.
댓글